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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3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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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12조원, 하나 9조원 자영업자 대상 설 자금 투입

시중은행들, 중소기업·자영업자 숨통 틔워

사진=셔터스톡

신한은행 12조원, 하나은행 9조원.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전후로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시중은행들이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은행은 2월 중순까지 총 42조원 규모 설 특별자금을 편성하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신규대출 15조원, 만기연장 27조원이다. 이는 지난해 설 보다 7조원, 추석보단 3조원 많은 금액으로 역대 최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자영업자의 소득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은 345.8%로 2015년 말(328.2%)과 비교하면 9개월 사이 17.6%포인트 급등했다. 수입은 제자리인데 갚아야 할 빚이 폭증하고 있다. 부실 중소기업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로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유가도 급등 추세다. 올해 들어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년 4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을 넘어섰다. 사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돈 쓸 곳이 점점 늘어나는 셈이다.

시중은행마다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용도나 지원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은행별로 신한은행은 12조원을 편성해 시중은행중 지원금액이 가장 많다. 신규대출 4조원, 만기연장 8조원이다.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와 만기연장 시 대출금리는 최고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경제 리스크의 영향과 위축된 국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3조원 더 확대 편성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신규대출에 3조원을, 기한연장에는 6조원을 편성했다.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월 23일까지 특별자금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KEB하나은행도 모두 9조원을 편성했다. 신규대출은 3조원 기한연장은 6조원 규모다.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9조원을 한도로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6조원을 지원한다. 오는 2월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신규대출 2조원 만기연장 1조원 등 모두 3조원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도 오는 13일까지 설 특별자금 신청을 받는다. 기업 당 3억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3년이다. 기존 대출금 4조원은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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