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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8일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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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후보 면접 대상자 3명 압축

강대석 신한금투 사장 "증권맨 하겠다" 고사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 회장 후보가 4명에서 3명으로 압축됐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고사했기 때문이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회장후보군으로 선정된 4명 후보 중 강대석 신한금투 사장이 고사를 표명해 19일 최종 면접에는 3 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다.

강 사장은 "28년 동안 증권, 투자자문 등에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증권맨으로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고사 이유를 밝혔다.

강 사장은 신한증권 출신으로 은행에 몸을 담은 적은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신한금융그룹의 회장이 되려면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 어느정도 근무한 경력이 필요하다"며 "강 사장의 경우 증권 쪽에만 오랜기간 근무하다 보니 지주 회장 후보에 오르는데 대한 부담감을 느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강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신한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신한증권 압구정 지점장, 리테일본부 부사장을 거쳤다.

강 사장은 2012년 신한금투 CEO가 된 이후 현재까지 3연임했다. 조만간 임기가 만료되지만 내부직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고, 호실적을 이끌어내고 있어 재신임 될 것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신한 관계자도 "그룹 CEO 연임 횟수 제한은 없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면 연임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투는 최근 불법 자전거래, 사전자산배분 위반, 블록딜 전 공매도 등을 한 사실이 적발돼 조만간 금융당국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최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한금투의 불법 자전거래와 사전 자산배분 위반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놓고 제재안을 의결했다. 제재안에는 기관에 대한 조치와 함게 과태료, 임원 면직 조치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강 사장의 회장 후보 고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내부 관계자는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일이 강 사장 개인의 과오가 아니기 때문에 회장 후보를 고사한 것과는 관련이 없어보인다"며 "신한금융이라는 큰 그룹을 운영하기에 연배가 적고 은행 관련 경험이 없다는게 큰 이유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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