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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6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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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본인인증, 꼼수 주의

필수항목과 선택사항 모두 동의하도록 유도

소비자가 휴대전화로 본인인증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업자들이 소비자로 하여금 본인도 모르는 사이 유로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꼼수를 부린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휴대전화 본인인증 보호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필요한 광고에 동의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본인인증시 개인정보이용 동의, 통신사 이용약관 동의 등의 필수동의 항목을 체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업자들이 필수동의 항목과 선택동의 항목을 같은 위치에 노출시켜 동의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또한 광고수신 동의 후 소비자에게 발송되는 문자에도 서비스 내용과 요금과금 여부 등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들이 스스로 어떤 정보에 동의했는지 알기 어려웠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필수 동의 항목과 선택 광고수신 항목을 분리・표시해 소비자들의 혼돈을 방지하고 수신 동의 후 문자로 ‘유료서비스’라는 명확한 문구 표기와 서비스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국소비자원에서 동의한 내용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문보기를 유료서비스 동의항목과 같은 위치로 배치 변경하도록 했다. 전문보기 내용에도 서비스 내용과 요금 등을 구체적으로 표기토록 권고했다. 이를 통해 관련 소비자불만 및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정보검색, 소비생활 등이 증가하면서 휴대전화로 본인인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사업자들의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유로 서비스에 가입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본인인증 서비스 화면 및 수신 광고문자./ 사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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